
사진 제공: 매니지먼트 숲
이재준은 “드라마를 촬영한 약 7개월 기간은 길지 않은 연기 경력인 내게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며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배우라는 직업에 더욱 욕심이 생겼다. 다음 작품에서는 한 단계 발전한 배우의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이재준은 작품을 통해 장편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다. 29일 종영되는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재준은 부유한 유학생 강마루로 첫 등장해 오봄 역의 송지은과 사사건건 악연으로 얽혔던 만남을 시작으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쳐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을 자극했다. 이재준은 첫 주연이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게 된 강마루 역을 자연스레 녹아 들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