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희와김루트(이하 신루트)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EP앨범 '신현희와김루트'을 발매했고, 이후 '홍대 악동뮤지션'이라는 얘기를 들으며 홍대씬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대구와 칠곡에서 올라온 이들은 신예 답게 방송과 대형 페스티벌등 다양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디지털 싱글 '왜 때려요 엄마', '짝사랑은 힘들어', 얼마 전 정규앨범 선공개 디지털 싱글 '그러지 말걸'과 '인연이란게 원래 그냥 그래'를 발표하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에 출연했다.
신현희와김루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는 이전의 앨범들과 같은 것 같으면서 전혀 다른 앨범이다. 작년 발매된 첫 EP 앨범 '신현희와김루트'보다 더 다채로운 색을 담았고, 더욱 성숙한 신루트가 되었다.
항상 그때그때 나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노래하고 싶다던 이들은 한 권의 일기장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 누군가에겐 기대와 설렘이, 누군가에겐 공감과 위로가 또 누군가에겐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타이틀곡 ‘그 와 나’는 그와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걷고 계절이 지나는 모습을 함께 보는 등 여러 가지 연애 감정에 대한 환상과 상상을 그려본 곡이다. 설렘과 기쁨 오묘한 감정들에 대해 행복한 느낌으로 잘 표현한 곡이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오는 6월 19일 정규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이상한 나라의 신루트’를 홍대 웨스트 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슈퍼키드, 프롬, 기타치는 세 남자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