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본격적인 활동 시동

입력 2016-07-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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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해밍턴. 사진제공 | CJ E&M

방송인 샘 해밍턴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샘 해밍턴은 KBS 2TV가 9월 방송할 예정인 3부작 특집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다. 국내 유물과 유적을 찾아나서는 콘셉트다. 그는 이를 시작으로 예년과 같은 활약을 계획 중이다.

샘 해밍턴은 지난 2년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해왔다. 2013년 MBC ‘일밤-진짜사나이’를 비롯해 SBS ‘정글의 법칙’ 등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케이블채널 tvN의 ‘문제적 남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각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도 끊이지 않고 출연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스스로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모두 가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말 아내의 임신으로 가정에 더욱 집중했다. 아내의 태교를 도왔고, 12일 출산한 뒤에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TV에서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지만, KBS 2TV 특집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한국문화 공부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살게 되면서부터 다녔던 고려대 어학당에 지금도 재학 중이며 착실히 학업에도 열중했다. 이봉원·박미선 부부 등이 소속된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도 다시 마련했다. 현재 여러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제의를 받고 조율 중이기도 하다.

샘 해밍턴 측 관계자는 19일 “아내의 출산 준비를 도우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자녀가 태어난 만큼 다시 가장으로서 힘을 낼 시기”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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