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두시’ 백아연 “소속사 JYP 2년 동안 연애 금지령, 나는 제외”

입력 2016-07-29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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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이 연애 금지령이 없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29일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날 백아연의 '쏘쏘' 라이브를 들은 배기성은 “가사가 스물네 살 어린 친구가 썼다고 하기에 상당히 어른스럽다. 직접 작사한 곡이라고 들었다. 혹시 회사에서 연애를 막는 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백아연은 “아니다. 회사에서는 오히려 저에게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연애도 하라고 권장한다. 노래를 위해서 다양한 경험도 하고, 감정도 많이 쌓으라고 했다. 저 또한 이제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버나드 박이 “그런데 우리 회사에는 2년 동안 연애를 할 수 없다는 금지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백아연이 “(회사에서) 저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갑자기 슬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기성이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등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자작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 수입도 꽤 쏠쏠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백아연은 “자작곡 수익은 다들 아시는 대로다. 아무래도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라고 솔직한 대답을 돌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차트를 역주행 하며 장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의 주인공에게서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 백아연은 “연락이 왔었다. (노래 가사가) 경험담이라고 하던데, 혹시 자기 이야기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이 사람이 알고 묻는 건가? 나를 떠보는 건가? 하고 고민을 하다가, 당신 이야기가 맞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배기성이 “(그 남자의 입장에서) 예전에 사귀던 여자가 자신과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으니까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백아연은 “제가 알기론 (그 남자가) 주변에 (그 노래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배기성의 힘내라 2시’는 매일 오후 2시 FM 95.1 tbs 교통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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