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을 통해 배우 테레사 팔머가 새로운 호러퀸으로 등극했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해 제작비 17배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공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의 흥행에 테레사 팔머의 활약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테레사 팔머는 대표적인 호주 출신의 배우로 니콜라스 홀트와 호흡을 맞춘 ‘웜 바디스’와 마이클 베이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아이 엠 넘버 포’로 일약 세계적인 배우로 합류했다. 이후 ‘애버 애프터’ ‘트리플9’ ‘포인트 브레이크’ ‘마법사의 제자’ ‘베드타임 스토리’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2011년 [스크린 인터내셔널]지가 선정하는 ‘미래의 호주 스타’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는데, 연기 외에도 감독, 각본가, 제작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라이트 아웃’에서는 록스타 분위기의 파이터 같은 강렬한 인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 겪었던 공포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지만 배다른 동생이 같은 경험을 하자 과거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테레사 팔머는 캐릭터의 내면을 훌륭하게 연기해 관객들을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이끌어낸다.

영화 ‘라이트 아웃’은 불을 끄면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신선한 공포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미국에서만 제작비 490만 달러의 11배, 전 세계적으로 17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고 국내를 비롯해 주요 국가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익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까지 확정되어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는다. 샌드버그 감독은 연출력을 인정 받아 현재 역시 제임스 완이 제작한 ‘애나벨2’의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공포영화 흥행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10대 관객층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어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라이트 아웃’는 8월 24일 개봉에 앞서 8월 13일(토) 14일(일) 심야 유료시사회를 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