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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택시기사 아버지와의 사연을 소개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4일 방송은 ‘소중한 건 곁에 있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아빠가, 여의도 공원에서 택시들이 까마득하게 깔려있는 곳에서 택시 정복 입고 서 있는 사진을 아기 때부터 봤다”며 아버지가 택시기사로 일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셨다. 그래서 기억이 안 좋다. 아버지는 늘 혼자 계셨다”며 어린 시절의 아버지를 회상했다.
양동근의 아버지는 가족사진을 걸어놓은 채 택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가족사진에 대해 묻는 제작진에 “둘째 아들하고 셋째 아들하고 가운데가 나다. (양)동근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