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부산 게릴라 콘서트… 뮤지컬 플래시몹

입력 2016-09-11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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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임종수 작곡가편에서 ‘옥경이’로 최종우승자가 된 김태우가 11일 깜짝 뮤지컬 플래시몹으로 부산시민들을 만났다.

부산역과 남포동, 서면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플래시몹은 댄서들의 우산 퍼포먼스와 함께 김태우, 손준호 두 남자 주인공이 <달맞이고개: 달을 기다리는 연인> 뮤지컬의 대표곡인 ‘Falling In Love’를 듀엣곡으로 부르면서 시작됐다. 이어 김태우는 대표곡인 ‘사랑비’를 손준호와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태우는 지난 1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곡가 임종수 편에서도 같이 출연한 손준호와 뮤지컬 대표곡인 ‘Falling In Love’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이 날 김태우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흥겨움과 남성미 넘치는 무대로 만들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달맞이고개: 달을 기다리는 연인>은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MBC 삼주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이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통예술의 수려함과 첨단 미디어아트 공연기술을 융·복합시킨 부산특화공연으로 한류문화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해 지역문화와 경제발전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김태우는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을 가진 남자주인공 ‘달’역에 손준호와 함께 더블캐스팅 됐다. 이번 뮤지컬의 공연 수익금 20%는 부산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김태우는 최근 T-with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에 걸맞은 디스코 기반의 경쾌한 퍼커션 사운드를 가진 신곡 ‘시원해’를 발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10월에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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