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매력과 실력이 넘치는 마법같은 그룹 [종합]

입력 2016-09-1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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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K엔터테인먼트

그룹 다이아가 아직도 미처 꺼내 보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들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Spell'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다이아의 이번 미니앨범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새로운 변화와 다양함이다.

실제 그동안 다이아가 데뷔 당시에는 귀여운 말괄량이 콘셉트를, 지난 6월 '그길에서'는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Mr.Potter'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꼭 다이아 뿐만이 아니더라도 많은 아이돌 그룹이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곤 하지만, 다이아의 변신이 보다 강렬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란 전작 '그길에서'로 활동한 지 3개월만의 컴백인 만큼 당시의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고, 멤버 정채연의 경우 tvN '혼술남녀'에도 출연하면서 사실상 공백기가 없다시피한 컴백이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여전히 다이아에게는 다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뜻한다.

희현은 "'그길에서'는 여성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콘셉트도 매력도 통통 튄다. 다이아가 한 가지 콘셉트만 있는 그룹이 아니라 다양한 컨셉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새로운 콘세트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화'와 '새로움'을 전면에 내세운 앨범인 만큼 내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띈다.

일단 음악 스타일의 변화는 물론이고, 멜빵춤에 도전하거나 사진작가 로타와 함께 작업한 재킷 등이 그렇다.

희현은 "멜빵춤은 이전에 선배님들이 워낙에 히트를 해서 그 멜빵춤의 행보를 이어가보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선배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린 귀여운 매력이 조금 더 있을 거 같다. 우리도 많이 사랑받는 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타와의 작업도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로타와 처음 만났는데 로타 작가가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한 색감이 신기한 사진들이 많이 나온거 같다. 이번 앨범도 예쁘게 나올 거 같다"라며 웃었다.

이처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힘을 쏟은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다이아는 "일단 다이아하면 실력있는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그리고 좋은 곡을 많이 남기고 싶다. 또 멤버들의 색과 매력이 뚜렷하게 보이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도 모이면 다 호흡이 잘 맞고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항상 매력과실력이 넘치는 다이아를 약속했다.

한편 'Spell'에는 '7과 4분의 3', 'Mr.Potter', '꽃, 바람 그리고 너(DIA Ver.)', '꽃, 바람 그리고 너(소미, 유정, 청하)', '#더럽' 그리고 'Mr.Potter'와 '#더럽'의 인스트루멘틀까지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Mr. Potter'는 강한 비트와 신스 위에 발랄한 벨소리가 인상적인 드럼스텝 장르의 곡으로, 마법사를 사랑하는 소녀 마법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3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사진=MBK엔터테인먼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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