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안녕하세요’ 녹화 도중 괴력을 발휘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안녕하세요’를 보면서 뭔가 하나가 부족하다, 빈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부부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나만 빠지면 되는 거냐?”라며 ‘안녕하세요’ 안방마님 자리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는 후문.
그러나 이후 녹화장에서 이영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편의 식성 때문에 결혼 후 10kg이 빠졌다는 주인공이 등장하자 걱정을 하며 다가갔다. 이에 신동엽이 몸무게가 얼만지 재어 달라고 하자 가뿐하게 주인공을 안았고 한 손으로 들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또 지독하게 깔끔한 50살 아들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의 사연에서 결벽증 아들을 위해 직접 객석으로 다가가 물티슈로 주변을 닦아주고 손을 닦아주고 마이크도 닦아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6년 차 안방마님 이영자의 눈부신 활약은 오늘(26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