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공황장애가 거의 다 나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동현에게 "아빠 오늘 약 받아왔어. 아빠 병원 얼마나 다녔는지 아니? 2년 3개월 됐어. 아빠가 지금까지 두 가지 약을 2알씩 먹었는데, 이제는 끊고 저녁때 하나만 먹어. 약을 거의 다 끊은 거야. 이경규, 유재환 아저씨는 이거 말고도 몇 개씩 먹는데, 아빠는 그거를 다 끊었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빠 2년 3개월 동안 술도 거의 끊고 커피도 하루에 한 잔 밖에 안 먹었어. 그래서 의사가 나처럼 열심히 병원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빨리 나은 거야"라고 공황장애를 빨리 이겨낸 비법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약을 거의 다 끊었다. 이제 약을 하나만 먹고 있다. 그 약도 이제는 제가 임의대로 먹어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황장애가 다 나았음을 알렸다.

이에 아들 동현은 "아빠가 공황장애 걸리셨을 때 걱정을 되게 많이 했는데 지금 약을 확 줄이셔서 너무 기분 좋고 안심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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