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가 1세대 아이돌을 넘어 한류스타임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16년 만에 신곡 ‘세 단어’로 돌아온 젝스키스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점령한데 이어 해외 주요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7일 0시 공개된 ‘세 단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타이완 1위, 홍콩 2위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시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 실시간 인기차트에서도 공개 직후부터 1위를 유지하며 중화권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의 인기 역시 뜨겁다. 젝스키스 고별무대부터 신곡 준비 과정 그리고 16년 만의 콘서트의 모습을 담은 뮤직디오는 오전 11시 기준 8만뷰를 넘어섰다.
‘세 단어’는 에픽하이 타블로가 직접 작사 및 작곡, YG 프로듀싱팀 ‘퓨처바운스’가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함으로써 곡의 애틋한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내며 그 완성도를 높였다.
‘세 단어'는 이별을 겪은 후 어렵게 다시 만난 연인들의 마음을 그린 사랑 노래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지금' '여기' '우리' 이 세 단어만 중요하다고 말하며 다시는 멀어지지 말자는 약속을 담고 있다. 16년에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젝스키스의 상황과 맞물린 곡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