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색동화 콘서트는 R&B, Soul을 넘나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독보적 보컬리스트인 김태우와 함께 걸크러쉬의 지존으로 꼽히는 마마무, 씨야의 메인 보컬 김연지, 환상적인 하모니의 거물급 신인 빅브레인 4팀으로 구성돼 많은 기대를 모았다.
김태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꿈을 꾸다’, ‘너 하나만’, ‘사랑비’, ‘I Love You Oh Thank U’, ‘High High’, ‘하고 싶은 말’ 등 여러 히트곡을 불렀다. 또한 출연진들과 함께 콜라보한 god의 히트곡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하나’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올해 10월은 김태우의 솔로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달로 이를 축하하는 출연진의 깜짝 이벤트도 이어졌다. 마마무, 김연지, 빅브레인 세 팀은 케이크와 박수로 김태우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사색동화(4色同化)는 2001년 시작된 브랜드 콘서트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4팀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대한민국 옴니버스 콘서트의 지평을 열었다. 2001년 김장훈, 이현우, 윤종신, 김현철을 시작으로 2004년 이승환, 윤종신, 김현철, 윤상, 2005년 김장훈, 휘성,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엠투엠이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김태우는 11월 20일까지 부산MBC 삼주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달맞이고개: 달을 기다리는 연인’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며, 10월에는 직접 프로듀싱한 소속사 가수 키스(KIXS)의 네번째 디지털 싱글 ‘시월의 첫날’을 발매했다. 12월에는 김태우의 다음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