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번 주부터 토요일 밤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22일 밤 12시 방송을 한다.
다비치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로 녹화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환상적인 화음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MC 유희열은 서로 눈을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었는데, 이에 다비치의 강민경은 “우리 노래가 굉장히 높아서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한 고비를 넘은 느낌이다. 그래서 서로 눈을 바라보며 ‘언니, 끝났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8282’,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등 다비치의 대표곡 각각의 엔딩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MC 유희열은 두 사람에게 ‘상대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물었고 해리는 ‘나이’와 ‘술을 마실수록 하얘지는 것’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경은 해리의 ‘다리’를 꼽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특히 햇수로 데뷔 9년차를 맞이한 다비치는 연습생 시절까지 합쳐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다. 다비치는 “위기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강민경은 “성격이 너무 달라서 서로 보완이 된다”며 팀워크의 비결을 전했고 해리 역시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뒤끝이 없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다비치, 10cm, 진영,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번 주부터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22일 밤 12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