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새로운 음악집단’의 등장 [종합]

입력 2016-11-03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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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재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기타-김준욱, 드럼-이석철, 베이스-이승현, 보컬-이은성, 보컬-정사강)가 베일을 벗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평균 연령 15세의 음악 영재들로 구성된 밴드로, 프로듀서 김창환이 이끄는 미디어라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비밀병기이다.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holla'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들의 데뷔 후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인 더 이스트라이트는 실제로 성인 연주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빼어난 라이브 실력이라고 표현했지만 더 이스트라이트가 보여준 연주실력은 이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확실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본인들은 "무대도중 많이 틀렸다"라고 말했지만, 이날 진행을 맡은 홍경민은 "전문 음악가들도 틀린 부분을 느끼기 힘들었다. 실제로 나도 틀린걸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경민의 립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가 시종일관 극찬을 보내기에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던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우리 멤버들끼리 사인을 주고 받으며 즐겁게 한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힌 더 이스트라이트는 "우리가 동일하게 의상을 맞췄는데, 다른 요인이 아니라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해 외적인 요인이 아니라 음악에만 집중하는 그룹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지금 당장 데뷔를 해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라는 건 충분히 보여준 더 이스트라이트였지만 너무 어린 나이로 인해 부모님이나 주변의 반대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이에 이석철과 이은성은 "부모님은 음악하는데 크게 반발하진 않고 다들 지지해줬다"며 "또 우리가 음악하는 걸 좋아해서 데뷔하는 게 걱정되고 그런 건 없었다. 다만 중학생이다보니까 학교에서 놀고 싶기도 하는 그런 점은 있었다. 그래도 음막하는 게 즐겁고 하루 빨리 이루고 싶어서 데뷔를 일찍하는 것에 불만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는 "앞으로 열심히 우리 음악하는 모습 보여줄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새로운 '음악그룹'의 탄생을 선언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 싱글 'holla'는 '프로듀스101'의 메인 테마곡 'Pick Me'의 프로듀싱팀이 제작을 맡았다. 주위의 시선에 대한 귀여운 반항을 재미있게 담은 'holla'와 미래의 꿈에 대한 시작을 진지한 마음으로 담은 '나는 나' 두곡이 수록됐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 싱글 'holla'는 3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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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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