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는 ‘질투의 화신’에서 의류재벌인 고정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고정원은 이화신(조정석)의 절친이자 기상캐스터 출신 아나운서 표나리(공효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고경표는 최근 공식홈페이지 ‘PD노트’에서 진행한 고정원 문답노트 : 24시간이 모자란 고대표의 하루를 통해 고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제작진이 준비한 총 11문제에서 고경표는 고정원의 캐릭터를 위해 정장스타일과 목소리를 준비했고, 자신에게 직접 지어주고 싶은 별명으로는 고대표를 적었다. 그는 ‘고스윗’과 ‘고가든’이라는 애칭도 선호했다. 또 극 설정에 따라 사랑과 우정사이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서 그는 사랑을 택하겠다는 솔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는 14회에 등장한 이화신과 표나리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현재 이 키스씬은 네이버캐스트에서 228만 클릭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질투의 화신’ 제작진은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확실하게 마음의 방향을 정하면서부터 고정원을 지지하고 응원하던 팬들은 홀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 팬들을 위해 고경표 스페셜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고 문답노트를 통해 고경표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질투의화신' 23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