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실격’ 류화영 “남자친구, 유머감각 있었으면 좋겠다”

입력 2016-11-11 13: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류화영이 조달환표 유머감각에 ‘풋’을 외쳤다.

11일 여의도 KBS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선 KBS2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웃음실격’(연출 안준용, 극본 정찬미)은 0.001%의 확률까지도 계산할 만큼 꼼꼼하고 진지한 기상전문 예보분석관인 웃음실격자 이지로(조달환)가 천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웃음강사 주백통(박철민)을 찾아가 웃음사냥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화영은 ‘웃음실격’ 대본에 나오는 유머에 대해 “수준이 아주 낮은 건 아니고 ‘풋’ 정도로 웃을 수 있는 정도였다. 촬영 끝나고 집에서 샤워할 때 갑자기 생각나서 내가 웃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이지로 같은 유머감각을 지닌 남자와는 사랑이 정말 힘들 거 같다. 나는 남자친구가 재미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웃음실격’은 오는 13일 밤 11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