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방귀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원은 17일 밤 8시 30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목숨 건 연애’ 주연 하지원 천정명의 스팟라이브에서 “촬영할 때 정말 편안하게 찍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조금 망가졌더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친구와도 트지 않았던 방귀를 이번 영화에서 텄다”면서 “조금 걱정이 되지만 귀엽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원이 “진짜 뀐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MC 딩동이 “우리가 현장에 있었던 게 아니니까 그건 모르는 일”라고 짓궂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천정명은 “여전사 포스가 있어서 무서웠다. 그런데 촬영 내내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이었다. ‘목숨 건 연애’의 제인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하더라. 나도 만족스럽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목숨 건 연애’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하지원 천정명이 각각 허당추리소설가 한제인과 이태원지구대 순경인 설록환을 맡았다. 이들과 더불어 천정명 진백림 오정세 정해균 윤소희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2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