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으로부터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압력을 받았고, 피겨여왕 김연아마저도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을 앞둔 지난 5월 김종 전 문체부 제 2차관으로부터 올림픽 출전 포기 종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측과 수차례 만남과 전화통화를 거듭하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후원을 연결해 줄 수 있다”며 회유하기도 했다. 김종 차관은 당시 박태환에 대해 “절대 올림픽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 했을 정도.
한편 김연아 역시, 지난 2014년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 체조’ 시연 행사에 참석했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미운털이 박혔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연아 박태환.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