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무도-무한상사, 촬영 당시 너무 힘들어 수면제까지”

입력 2016-11-24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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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항준이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 촬영 당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항준은 “‘무한상사’가 생각보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물론 어떤 분들은 예전의 콩트가 더 좋다는 말도 해주셨다. 사실 나도 그런 콩트가 더 좋은 사람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주목을 받으니 솔직히 불편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박명수는 “만약에 ‘무한상사2’ 제안이 들어온다면 찍을 생각이냐?”고 물었고, 장항준은 “다른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힘들었다. 김은희 작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힘들다보니 후회도 했다. 내가 평소 잘 자는 사람인데 수면제 처방까지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무엇이 제일 힘들었냐?고 물었고, 장 감독은 “워낙 단기간에 촬영을 해야하고, 배우와 멤버들의 스케줄도 안 맞아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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