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자필 사과문 발표…‘SNL8’ 하차설 수습될까 [종합]

입력 2016-11-28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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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자필 사과문 발표…‘SNL8’ 하차설 수습될까

개그우먼 이세영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세영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L 코리아8’에서 내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 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과 멤버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한다”고 적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SNL 코리아8’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는 이세영이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26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꼈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휩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세영의 하차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하차설은 사실무근을 강조했다. 대신 논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SNL 코리아8’의 책임프로듀서인 안상휘 CP는 28일 오후 동아닷컴에 “이세영의 하차는 사실무근이다. 하차를 논의한 적도 없고 그런 이야기가 나온지도 몰랐다. 하차 보도는 오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논란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세영 자필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이세영입니다.

SNL코리아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세영 올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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