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브래드 피트, 루머 잔혹사 넷 (feat. 사랑안해) (종합)

입력 2016-11-29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래드 피트, 루머 잔혹사 넷 (feat. 사랑안해) (종합)

이쯤 되면 브래드 피트의 ‘루머 잔혹사’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온갖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열애설 제조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렇다고 소문이 사실인 것도 아니다. 근거 없는 루머와 억측이 브래드 피트를 괴롭히고 있다. 최근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진 아동학대 혐의도 그런 경우다.

그렇다면 브래드 피트에 대한 소문은 무엇이 있을까. 이혼 전후 브래드 피트에 대한 소문을 정리해봤다.


● 마리옹 꼬띠아르과의 불륜설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사유로 꼽힌 이유 중 가장 많은 의심을 산 것이 마리옹 꼬띠아르과의 관계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얼라이드’(Allied)를 통해 마리옹 꼬띠아르과 호흡을 맞추면서 가까워졌다. 이런 두 사람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륜설을 제기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두 사람을 의식한 듯 영국으로의 이사를 종용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후 두 사람이 실제로 이혼을 발표하자, 불륜설은 사실처럼 확산됐다. 그러나 마리옹 꼬띠아르는 모든 소문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그는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브래드 피트와는 동료 배우 이상의 감정은 없다는 것. 특히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화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소문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직접 해명을 통해 일단락됐다.




● 마고 로비와의 열애설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이 한창인 가운데 난데없는 열애설이 전해진다. 마고 로비와의 염문설이다.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가 마고 로비에 마음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마고 로비 역시 평소 이상형이 브래드 피트였던 만큼,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소문에 즉각 부인했다.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 측은 “당장 연애할 마음이 없다”며 이혼 이후 심적 고통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실제로 영화 ‘얼라이드’ 홍보차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브래드 피트는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케이트 허드슨과의 열애설

정말 끝없이 이어지는 열애설이다. 마고 로비와의 열애설 후폭중이 지나가자, 브래드 피트에게는 또다른 염문설이 찾아온다. 케이트 허드슨과의 소문이다.

우먼스데이라는 매체는 브래드 피트의 전 경호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의 경호를 맡았던 업체에서 일한 한 경호원은 “케이트 허드슨이 브래드 피트의 새로운 여자다”라며 ”두 사람인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비밀 열애 중”이라고 매체를 통해 폭로했다.

그러나 이 소문 역시 사실무근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 측은 “케이트 허드슨과의 관계는 사실무근이다.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밝혔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당분간 여성과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 현재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잘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아동학대 혐의 ‘무혐의 결론’

브래드 피트의 바람 덕분일까. 최근 미국 FBI는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 수사를 종결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기내에서 아들 매덕스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미국 아동보호국과 FBI는 브래드 피드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조사에 나섰고, 안젤리나 졸리 역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는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브래드 피트가 아들 매덕스를 학대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던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무협의 처분에 분노하고 있다”며 “그녀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공동 양육권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 동의 하에 임시양육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의 공동 양육권 신청으로 두 사람은 양육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