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등에 대해 전했다.
이날 전원책은 "참! 전기요금이 이번 달부터 내려간다"며 "요즘은 책상 밑을 따뜻하게 해둔다. 늙으면 무릎 밑이 허전하다"고 전했다.
이에 유시민은 네 살 위인 전원책에게 "얼마나 늙으셨다고. 네 살 다섯 살 차이는 사회에서 만났으면 친구다"라며, "썰전에서 만나 제가 선생님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민의 말을 들은 전원책은 "늙기도 서럽거늘 이렇게 구박을"이라며 울먹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