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유라 옹호 발언 비난 쇄도에 “인간 이하 대접할 권리는 없다”

입력 2017-01-04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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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정유라 옹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자 추가 입장을 전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정유라 옹호한다고 난리인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누구든 잘못한 만큼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잘못한 이상으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과도한 처벌을 받는 건 공정하지 않다. 그리고 어떤 범인이라도 반성하고 변화하면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법과 하나님 앞에 평등합니다. 누구도 잘못했다는 이유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할 권리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아닙니까? 법대로 처리하고 법을 엄중히 지켜야 법치국입니다”라고 말을 끝냈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이전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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