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씨는 청와대를 출입한 사실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모든 행적과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 그는 “대한민국 검사들이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느냐”면서 “너무 압박과 강요를 받아 특검에도 못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신문조서에 대해 “독일에서 오자마자 검찰이 정신없이 신문해서 신문조서를 제대로 된 것이라 인정하지 않는다. (검찰 신문조서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최씨의 적반하장 격 행동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토해냈다. “온 국민은 당신 하나 때문에 죽을 맛”, “뻔뻔함도 정도껏 해라”, “멘탈이 그 정도니까 비선실세까지 해 먹었지” 등 강도높은 발언을 일삼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순실 검찰 특검 수사 강압적.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