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턱받이 퇴주잔 논란에 이외수 일침 “가식 덩어리 정치가들”

입력 2017-01-1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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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퇴주잔 논란 영상이 온라인을 발칵 뒤집은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의 일침이 눈길을 끈다.

이외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 서민에게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던 사람이 선거 때만 되면,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떡볶이, 어묵, 핫도그, 튀김 따위를 처먹어 댄다”며 “가식 덩어리 정치가들에게 속지 마십시오. 그놈들이 대부분 나라 말아먹는 사기꾼이거나 도둑놈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인 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 속 반 전 총장은 14일 부친의 묘소를 찾아 절을 한 뒤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아 원샷을 하고 있다.

응당 퇴주잔이라고 하면 묘소에 술을 뿌리고 술이 다시 채워지면 향 뒤에 두번 돌려 올린다. 그 때문에 반 전 총장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제향이 진행된 후 음복할 차례가 아니었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반기문 퇴주잔. 이외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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