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매일경제 측은 흐엉의 한국 남자친구 K씨와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K씨는 흐엉과 지난해 6월 채팅앱 ‘비톡’을 통해 알게 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에서 만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명인 루비로 불렀고 주로 밥과 술을 같이 먹는 사이였다. 함께 노래방을 가는 등 여가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K씨는 흐엉에 대해 “전형적인 단순한 베트남 소녀이며 매우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라면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간첩 혹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또 “남의 말을 쉽게 믿는 편이어서 본인이 어떤 일을 저지르게 될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K씨는 흐엉이 빅뱅 태양의 열렬한 팬이며 제주도에 놀러간다며 들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흐엉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