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한채아♥차세찌 열애, 처음엔 ‘부인’했던 진짜 이유

입력 2017-03-08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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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와 차세찌가 목하 열애 중이다. 처음 보도가 됐을 때 한채아 소속사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런데 한채아가 진실을 말했다. “저는 차세찌 씨와 예쁜 만남을 갖고 있었다”라고.

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는 김덕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칠 즈음 한채아는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차세찌 씨와)열애설이 보도가 됐다. 이러한 것이 전달되는 부분에서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 시간을 통해 말씀드리겠다”라며 “차세찌 씨와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원래 회사와는 일 적인 것만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적인 일들을 말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그래서 회사와 나의 입장 차이가 생긴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채아의 깜짝 발표는 소속사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회사의 상의도 이런 말을 하게 돼서 소속사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처음 열애설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가 된 것은 회사가 곧 개봉될 한채아의 주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과 배우를 보호해주고 싶은 차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한채아의 열애가 화제가 되면 ‘작품’보다 그의 사생활에 관심이 쏠려 영화에 피해가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었다.

한채아 역시 굉장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있었던 강예원은 “채아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여러 차례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발표를 한 게 아닌가 싶다”라며 한채아의 열애를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채아 역시 ‘차세찌’와 그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염려도 컸다. 그는 “그 분의 가족들이 유명하신 분들이고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채아가 열애를 밝힌 이유는 그의 사랑을 숨기지 싶지 않아서였다. 그는 “그 동안 매우 고통스러웠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아이돌도 아니고 연애를 숨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한채아의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관계자는 “현재 모두 이 일에 관하여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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