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내 마음이 ‘라라랜드’…다시 시작된 ‘역주행 신화’

입력 2017-03-1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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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라라랜드’…다시 시작된 ‘역주행 신화’

봄날에 관객들의 마음도 설레는 걸까. 영화 ‘라라랜드’가 다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라라랜드’는 596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전날 7위에서 신작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것. 10일까지 ‘라라랜드’의 누적관객수는 338만7712명이다.

‘라라랜드’의 성적이 놀라운 이유는 개봉한지 무려 95일이 흘렀음에도 박스오피스 TOP1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지난해 12월 7일 개봉한 ‘라라랜드’는 매주 신작에게 자리를 내주다가도 금세 역주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지난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라라랜드’는 삼일절 또 한 번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3일 10위에 재진입하더니 지금까지도 6위와 8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세달 이상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라라랜드’의 흥행 엔딩은 과연 어디까지 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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