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3년 기다렸다…‘더 아름다운’ 정준일(ft.박신혜)

입력 2017-03-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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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이DA:다] 3년 기다렸다…‘더 아름다운’ 정준일(ft.박신혜)



3년을 기다렸다. 지난 2014년 정규 2집 ‘보고싶었어요’로 활동한 후 오랜 시간 팬들의 애타는 마음에 드디어 정준일이 응답한 것. 그렇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번에도 정준일의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준일의 세 번째 정규앨범 ‘더 아름다운 것’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바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정준일의 타이틀곡 ‘바램’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신혜가 출연해 더욱 그 애틋함의 깊이를 더했다.

그동안 ‘안아줘’ ‘고백’ ‘겨울’ 등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그가 이번에는 ‘바램’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피아노 선율의 서정적 느낌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조합이 정준일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느낌을 배가시킨다.



‘왜 나를 미워하게 됐는지/ 다른 누군갈 사랑 하는지/ 그래도 한 번은 날 사랑했잖아/묻고 싶은 말이 많은데/ 다시 사랑할 수 없다 해도/ 그저 한 번만 보고싶어요/ 난 이제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아요’라는 가사는 이별 후 아픔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

이에 어우러져 ‘바램’의 뮤직비디오 속 박신혜의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보내듯 하지만 이별의 아픔에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중간 중간 좀처럼 뮤직비디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준일의 모습이 클로즈업되기도 한다.

한편 정준일의 정규 3집 앨범에는 총 여덟 트랙이 수록됐다. 조규찬, 나원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코러스 및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유명 엔지니어 데드 젠센이 이번 앨범의 전곡 마스터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엠와이뮤직 제공,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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