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경 “멧돼지 실제 촬영장 등장, 정말 사랑스러웠다”
배우 신세경에게는 까다로운 작품 선정 기준(?)이 있다. 입수(入水) 여부다. 입수하는 장면 때문에 작품이 망설여질 만큼 물 공포증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신세경이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로맨스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이하 하백의 신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처음 이 작품을 할지 말지 고민했던 이유가 물 때문이에요. 가끔 샤워하다가도 놀랄 때가 있어요. 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얼굴을 담그는 것조차 어려워요. 그런데 감독님이 제 고민을 해결해 주셨어요. 굳이 제가 입수하지 않도록 장치(CG)를 만들어 주셨어요. 정말 제대로 입수한 장면이 없어요. 촬영 기술이 좋아진 것 같아 신기해요. (웃음) 배려해주신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감사해요.”
‘하백의 신부’ 촬영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은 많다. 특히 신세경과 남주혁의 키스신은 연일 화제였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모든 키스신은 버라이어티한 서사 속에서 이루어진 장면이다. 다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첫 회 등장한 ‘은총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키스신에 대한 애정의 차이는 없지만,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백의 신부’를 시작부터 ‘병맛 드라마’로 낙인 찍은 ‘멧돼지 추격신’에 대해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CG로만 아시는데, 촬영 현장에는 실제 멧돼지가 있었어요. 실제 촬영한 장면도 있어요. 최대한 사람과 친숙한 멧돼지를 섭외했다고 해요. 너무 귀여웠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멧돼지를 본 건 난생처음이에요. 초반에 촬영하다가 CG로 대체하는 걸 알았는지 숲으로 들어가 풀을 뜯더라고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잊을 수가 없어요. (웃음)”
시작부터 끝까지 ‘하백의 신부‘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다. 그렇기에 신세경은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는 “당분간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차기작을 바로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 생각이다. 계속 소아를 꺼내 보며,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간혹 마음이 아린 부분도 있겠지만, 빨리 캐릭터와 이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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