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우체국’ 이학주, 반항아와 로맨티스트를 오가는 ‘슈퍼 루키’

입력 2017-09-2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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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우체국’ 이학주, 반항아와 로맨티스트를 오가는 ‘슈퍼 루키’

영화 ‘가을 우체국’에서 보아와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이학주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이학주가 영화 ‘가을 우체국’에서 ‘준’ 역을 맡으며 배우 보아와 함께 아름다운 로맨스 앙상블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을 우체국’은 스물 아홉 ‘수련’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 같은 로맨스로 그려 낸 작품. 앞서 독립영화로 데뷔,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맡는 역할 마다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끌어낸 배우 이학주는, ‘12번째 보조 사제’, ‘밥덩이’, ‘날 보러와요’ 등의 영화에서 독립영화는 물론 상업영화, 드라마 등 작품 영역에 구애 받지 않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 사기동대]를 통해 주, 조연을 넘나드는 강렬한 연기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오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이후 2014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며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2017 가장 주목해야할 배우로 발돋움했다. 한편 이학주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인물에 대해 다른 생각, 혹은 나만의 해석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어요. 인생을 살면서 느껴지는 고민과 감정들, 또는 시선들을 좋은 캐릭터와 만나 잘 표현해내고 싶어요”라고 밝힌 바 있다.

‘가을 우체국’을 통해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감성을 연기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학주는 ‘수련’만을 바라보며 그녀와 함께 하는 것을 인생의 유일한 목표로 삼은 순애보 ‘준’ 역을 맡아, 낭만적인 로맨티스트로 연기 대변신을 시도했다. 16살이던 해, 10년 뒤에 결혼 해 주겠다는 ‘수련’의 말만 믿고 일편단심 그녀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이어가는 인물 ‘준’을 애절한 눈빛과 내면 연기로 소화해 낸 이학주는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 주었던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한층 더 성숙하게 펼쳐 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특히 가수가 아닌 배우로 돌아온 보아와 호흡을 맞춘 애틋한 로맨스 앙상블로 대한민국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 이에 첫사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배우 이학주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남녀의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전할 단 하나의 감성 로맨스 ‘가을 우체국’은 오는 10월 19일 개봉되어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애틋한 가을빛으로 흠뻑 물들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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