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카이 “‘복면가왕’ 실력자들 많아, 10시간 녹화 후딱”

입력 2017-10-0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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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카이가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대해 언급했다.

카이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덕분에 노래에 대한 열정을 다시 키우고 있다. 10시간 녹화가 전혀 지겹지 않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노래를 출중하게 잘하시는 분들도 많고 음악을 대하는 자세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된다. 나는 클래식을 전공해서 글로 음악을 배우기도 해 어느 정도 틀에 갇혀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복면가왕’에 나오는 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자유로움이 느껴져 저게 진짜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를테면 최근에 출연한 간미연 씨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다. 방송에서 ‘꼭 뮤지컬을 하셔야 한다’라고 했는데 진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또한 “지금처럼 ‘복면가왕’을 도전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수가 아닌 분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시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보기가 좋다. 한편으로는 뮤지컬 배우 분들도 나올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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