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첫방송②] 우도환, 구해줘→매드독…대세 굳히기 돌입

입력 2017-10-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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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첫방송②] 우도환, 구해줘→매드독…대세 굳히기 돌입

배우 우도환이 인기 상승세를 이어 굳히기 한 판에 돌입한다. OCN 드라마 ‘구해줘’에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트렌디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완전체 배우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우도환은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았다. 우아하고 자신만만하며, 누구보다 영리하고 감각적인 뇌섹남이다. 어떤 표정도 지을 수 있고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다. 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속내를 숨기고 최강우와 손잡고 매드독 팀에 합류한다.

우도환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목소리 톤의 변화였다. 진짜 모습이 뭔지, 스스로도 모를 정도로 변신을 많이 한다. 그때마다 이미지 변화를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사기꾼 캐릭터 구축 과정을 언급했다.

우도환은 작품에서 유지태와 브로맨스를 형성한다. 유지태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리한다면 우도환은 떠오르는 신인다운 패기로 무장한다. 그는 “인기를 바라고 시작한 일이 아니었는데 관심을 많이 받게 돼 감사할 뿐이다. 유지태 선배님과의 브로맨스는 정말 영광 그 자체다”라고 고마운 마음까지 덧붙였다.

황의경 감독은 “신인이지만 생각이 깊고 어른스럽다.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못할 뻔했다가 함께 하게 돼 행운이었다. 우도환 성장 과정에 함께 할수 있어 좋다”고 우도환이 지닌 잠재력을 인정했다.

우도환의 상승세는 반짝 스타가 아닌 단역부터 시작했기에 주목할만하다. 우도환은 2016년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와 영화 ‘마스터’를 통해 조연임에도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나타냈고 최근 종영된 OCN 드라마 ‘구해줘’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상승 기운을 ‘매드독’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우도환이 ‘매드독’을 통해 지상파 주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차세대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만하다.

‘매드독’에는 우도환 뿐만 아니라 유지태(최강우 역), 류화영(장하리 역), 조재윤(박순정 역) , 김혜성(온누리 역), 홍수현(차홍주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늘(11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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