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투깝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혜리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제작발표회에서 “MBC에서 드라마는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내게 도전이라는 의미가 크다. 또 사회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감독님, 작가님이 많이 도와줬다. 캐릭터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작품 속에 녹아 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의 수지 캐릭터와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받고, 수지와 이야기를 했었다. 당시에 수지도 ‘나도 기자야’라며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 수지에게 도움을 얻은 부분도 많다. 굉장히 잘하더라. 비교되는 점에 대해 걱정된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자극이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이혜리 분)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극.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