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효과? 조세호 상한가

입력 2018-01-15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조세호. 동아닷컴DB

정식멤버 발탁 후 방송가·광고계 주목

개그맨 조세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조세호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고정 출연자로 확정된 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방송가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세호는 이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의 게스트와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초대받아오다 ‘무한도전’을 계기로 ‘러브콜’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스스로 자신을 ‘봇짐러’라고 부를 만큼 조세호는 일회성 게스트 출연이 많았지만, ‘무한도전’을 계기로 고정 출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모델로도 꾸준히 주목받아왔던 그는 ‘무한도전’ 이후 광고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 에이전트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는 전언이다.

조세호는 ‘무한도전’에 고정으로 출연하기 전부터 게스트로 자주 등장하며 시청자들과 친밀감을 쌓아왔다. 6일 방송에서 6번째 멤버로서 합류가 최종 결정되고 13일 ‘면접의 신’편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조세호의 합류로 프로그램이 새로운 활기를 찾으며 13일 방송분은 지난주와 같은 수치인 11.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조세호 특유의 적극성이 양세형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조세호 소속사 관계자는 “‘무한도전’ 고정 출연으로 인해 조세호를 바라보는 방송가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프로그램의 출연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