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라디오스타’ 박원순 서울시장, ‘노잼 DNA’ 탈피하나

입력 2018-01-1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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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의욕을 불태웠다.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는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김흥국, 박원순 시장, 작사가 김이나, SNS 셀럽 고장환이 참여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시작부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지만, 그와 함께 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MC 김구라는 박원순 시장의 ‘노잼 DNA’를 걱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일사천리로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까지 밝히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노잼을 탈피하기 위한 박원순 시장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코에게 전수 받은 ‘랩’을 즉석에서 보여주는가 하면 쉴 새 없는 토크 참여와 노래까지 부르는 의욕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MC 차태현은 박원순 시장의 SNS 중독 증세를 걱정하면서 “너무 설정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허세 사진의 일부를 증거 사진으로 내밀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당황하지 않고 “정치인 중 오바마 다음으로 팔로워 수가 많다. 240만 팔로워가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속속들이 제시되는 허세 증거 사진에 결국 너털웃음을 지으며 해명에 나섰다.

과연 박원순 시장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노잼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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