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슈퍼TV’, 예능 격전지에 도전장

입력 2018-01-24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XtvN ‘슈퍼TV’ 제작발표회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6일 XtvN 개국날 밤 11시 첫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등과 정면 승부


그룹 슈퍼주니어가 금요일 밤 예능 격전지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다.

멤버들 모두 버라이어티에 최적화된 예능감과 입담으로 중무장하고 금요일 밤 11시 시청률 대전에 뛰어든다.

슈퍼주니어는 26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XtvN 버라이어티쇼 ‘슈퍼TV’에 출연한다. ‘슈퍼TV’는 슈퍼주니어 멤버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덜 미친 자는 있어도 안 미친 자는 없다’란 콘셉트로 슈퍼주니어 멤버별 개성을 다양한 예능 포맷에 담는다.

기존의 시청률 강자로 자리 잡은 SBS ‘정글의 법칙’과 MBC ‘나 혼자 산다’에 맞서 XtvN이 ‘슈퍼TV’를 내세우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슈퍼주니어가 컴백하며 방송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주 리턴즈’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인터넷에서만 공개됐음에도 반응이 뜨거워 방송사 정규 프로그램으로 탄생하게 됐다.

특히 CJ E&M이 26일 오락전문채널 XtvN을 개국하면서 “젊은 층을 만족시키겠다”며 슈퍼주니어를 개국 프로그램에 내세워 시선을 끈다.

슈퍼주니어는 앞서 이례적으로 홈쇼핑에 출연해 완판 사례를 기록하는 등 ‘소구력’까지 인정받으며 여전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달 첫 촬영을 마쳤는데 녹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방송을 보면 슈퍼주니어가 왜 슈퍼주니어인지 알게 될 것이다. 멤버들의 예능감을 집대성한 새로운 예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