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리턴’ 측 “시청률 비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입력 2018-02-0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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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의 웃음 넘치는 촬영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드라마 ‘리턴’이 최고시청률 18.9%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러한 '리턴'의 인기 비결은 남다른 촬영 현장 분위기 때문이다.

4일 공개된 촬영장 메이킹필름에는 극중 서준희(윤종훈 분)의 차사고현장을 찾아간 자혜(고현정 분)과 금나라(정은채 분)의 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고현정은 눈이 온 땅위에 나무판자를 딛고 서있어야 했는데, 이때 그녀는 “이거 썰매되는 거 아니냐?”라는 농담을 던져 정은채를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그녀는 당시 찬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증거를 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이에 ‘추위도 녹인 열정넘치는 현장’이라는 자막으로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자혜가 경찰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차량사건의 증거를 내미는 모습의 에피소드도 공개되었다. 당시 이진욱은 카메라를 향해 카리스마있는 눈빛을 선사하며 이른바 경찰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촬영이 시작되고 그는 증거가 담긴 손을 내밀던 고현정의 주먹을 세게 치고 말았는데, 이때 그녀는 그를 향해 “너 나 때렸지? 지금”이라는 말을 던지면서 촬영장은 다시금 유쾌한 웃음이 터진 것이다.

다음은 사망한걸로 설정된 준희(윤종훈 분)를 발인하러 가는 운구차에서 벌어진 장면 뒷이야기였다. 여기서 이진욱은 마치 퀵서비스와 똑같은 복장을 하고서 오토바이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오태석역 신성록과 그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려다 그만 대사가 꼬이면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던 것. 이때 그의 멱살을 잡았던 신성록은 그의 옷 매무새를 매만져주며 꿀케미를 이어간 것이다.

한 관계자는 “‘리턴’이 이처럼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추운겨울도 이기는 훈훈한 촬영현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방송이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현장에피소드를 공개할테니 본방송과 더불어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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