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화유기’ 이세영 유혹에 빠진 이승기… 오연서 또 위기

입력 2018-02-0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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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세영 유혹에 빠진 이승기… 오연서 또 위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아사녀로 변신한 이세영으로 인해, 또다시 위기에 빠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12회 분에서는 신수의 저주가 풀려 석관에서 깨어난 아사녀(이세영)의 등장으로 손오공(이승기)과 우마왕(차승원)은 물론, 천계까지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아사녀의 존재를 가장 먼저 눈치를 챈 손오공이 삼장 진선미(오연서) 주변을 맴도는 아사녀를 막으려 고군분투하다 결국 아사녀의 붉은 장미꽃잎 유혹에 갇히는 모습이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극 중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부름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각혈까지 한 손오공(이승기)은 자신의 모습에 놀라 다가오려는 삼장 진선미를 제지하고 사라졌던 상황. 이후 우마왕(차승원)을 찾아간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자신이 손오공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가운데, 손오공은 처참한 몰골이 된 진부자(이세영)를 수렴동으로 데리고 가 치료를 한 끝에 되살려 놨다. 이어 손오공은 자신을 찾아 온 삼장 진선미에게 포옹을 건네며 위로한데 이어, 금강고를 빼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삼장 진선미에게도 “방금처럼 내가 널 대책 없이 흔들어도 넌 꿈쩍도 하지마. 경고해주는 거야.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라고 말하며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그때 스스로 사라지기로 결심한 후 주변을 정리 중이던 진부자에게 강대성(송종호)이 전화를 걸어와, 어머니를 빌미로 만남을 청했던 것. 진부자는 결국 트레일러에 갇혔고, 봉인된 석관에서 깨어난 아사녀에게 잡혀들고 말았다. 이어 진부자의 몸으로 들어간 아사녀가 고혹적인 모습으로 나타났고, 가장 먼저 삼장 진선미를 찾아간 아사녀는 사무실로 장미꽃을 보내, 그것으로 삼장의 피를 확인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손오공이 사무실 안의 모든 장미를 없애면서, 아사녀의 등장을 눈치 챘던 것.

이어 손오공은 우마왕을 만나고 가던 진부자의 모습을 한 아사녀와 마주치게 됐고, 손오공은 “아, 너 이제 진부자 아니지?”라는 말로 아사녀를 긴장하게 만들다가도, 이내 “정세라잖아, 정세라.”라고 말해 아사녀를 안도하게 하는 등 아사녀를 쥐락펴락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에 아사녀는 “제천대성 손오공, 내가 삼장을 차지하면 저자는 내 건가?”라며 손오공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결국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진부자의 모습을 한 아사녀의 정체를 알린 후 협동작전을 펼치기로 했던 상태. 이후 손오공은 아사녀가 삼장을 차지하기 위해 삼장 진선미를 찾아간 순간, 나타나 아사녀의 계획을 무산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손오공은 시간을 끌며 우마왕을 기다렸지만, 우마왕은 나찰녀(김지수)를 되돌려주겠다는 아사녀의 제안에 손오공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웠던 것. 우마왕이 오지 않을 것을 깨달은 손오공은 아사녀를 수렴동으로 데려갔고 아사녀와 단둘이 있게 되자, “아사녀라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말리지 않겠다고 넌지시 운을 떼며 아사녀의 목적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이에 아사녀가 “내가 삼장이 돼서, 당신을 갖고 싶습니다. 손오공님은 앞으로 날 지키게 될 거예요.”라고 말하자, 손오공은 “그건 할 수 없는 일 인거 같은데.”라고 단호하게 응수했던 상황. 그러나 이때 아사녀가 숨겨왔던 장미꽃을 들어 손오공에게 불었고, 손오공이 팔을 들어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동자에 장미꽃잎이 박힌 채 아사녀를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겨우 사랑을 확인한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에게 또다시 어떤 시련이 닥치게 될지, 앞으로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유기’ 12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5.6%, 최고 6.2%를 기록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5.2%, 최고 5.9%로 나타났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6.1%, 최고 6.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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