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은 그룹 빅뱅의 날이다. 멤버 대성이 형 라인을 따라 입대를 하고 그룹은 완전체로 팬송 '꽃길'을 발표, 화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우선 대성은 오늘(13일)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하기 희망했던 대성은 지난해 자원 입대를 신청했다. 이로써 2월 27일 지드래곤, 3월 12일 태양의 군복무를 시작으로 빅뱅 멤버 3명이 한달 안에 나란히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대성은 빅뱅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돔 콘서트를 비롯해 18개도시에서 홀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군입대전 솔로 활동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대성의 음악 활동은 일본 시장에 치중돼 있었고 결국 대성은 '날봐 귀순' '대박이야' '솜사탕' '날개' '베이비 돈 크라이' 등 싱글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제대로 된 솔로 앨범 한 장 발표하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러한 아쉬움은 빅뱅 완전체의 노래로 털어질 예정이다. 빅뱅은 저녁 6시 다섯 멤버들의 목소리를 담은 '꽃길'을 발표한다. ‘꽃길’은 빅뱅이 처음부터 입대를 염두하고 만든 곡이다. 2016년 정규 앨범 ‘MADE’ 작업 당시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곡으로 완성시켰다. 한동안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애틋한 심정을 목소리로 고스란히 담은 빅뱅만의 팬서비스다.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프로듀서이자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GDX태양의 ‘GOOD BOY’와 태양의 ‘Stay With Me’에서 호흡을 맞췄던 더 플립톤즈(The Fliptones)와 작업했고, 탑은 작사로 함께 했다.
빅뱅의 ‘꽃길’은 13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