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팀 공백 최소화 위해 연기자-가수 ‘투트랙 활동’

입력 2018-03-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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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스포츠동아DB

엑소가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각 멤버들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연기와 가수, 두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엑소가 가진 가장 큰 장점 하나도 특정 멤버에 개인활동이 집중되지 않고 멤버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활약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그룹 활동을 재개할 때까지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연기 분야에서 ‘배우 도경수’로 더 유명한 디오는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불문하고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디오는 하반기 개봉예정으로 최근 촬영을 시작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 주연으로 나선다.

또 7월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주연 자리의 물망에 올라 현재 출연을 조율 중이다. 출연을 확정하면 디오가 주연을 맡은 첫 번째 드라마이자 첫 사극 출연이라는 점에서 방송가와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호, 카이, 세훈, 찬열 등도 디오 못지않게 한창 연기자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수호는 상반기 방송예정인 새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가제)을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201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수호의 연기와 스타파워를 인정해 주연으로 낙점됐다.

카이도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봄이 왔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 김명민 주연의 KBS 2TV 새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도 합류했다. 세훈 역시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를 통해 첫 주연으로 나선다.

가수 분야에서는 솔로 대신 첸백시가 유닛으로 그룹 공백을 메운다. 첸, 백현, 시우민 등 3인으로 구성된 첸백시는 4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첸백시의 새 앨범은 1년 6개월만으로 보컬과 퍼포먼스를 더 집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시우민은 유닛 활동뿐만 아니라 4월 초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해 ‘새내기 예능인’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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