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봉태규 “‘슈퍼맨’,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 기대”

입력 2018-03-26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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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시시박 인스타그램

[DA:인터뷰②] 봉태규 “‘슈퍼맨’,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 기대”

배우 봉태규가 SBS 드라마 ‘리턴’을 마치고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으로 돌아온다. 현재 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봉태규의 리얼리티 예능을 볼 수 있을 예정.

“출연 전에 많이 고민이 됐어요. 아이에게 정말 많이 물어봤죠. 방송에 나오고 싶냐고요. 아이가 의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가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재차 물어봤어요. 엄마도 같이 물어봤죠. 아이는 좋다고 하더라고요. 27개월이지만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결정을 한 다음에 아이가 자랐을 때의 문제는 부모가 풀 숙제고요.”

“상처받거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 보듬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의 글을 막을 수 없으니까요. 그걸 아이가 봤을 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예쁜 모습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게 커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오길 바라고요.”



현재 봉태규는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내 하시시박의 임신 사실은 임신 초기가 아니라 한참 뒤에 밝혀지기도 했다. 혹시 작품에 임하고 있는 남편 봉태규를 위한 배려였을까.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에서는 임신한 여자가 임신 사실을 이야기하면 일 하기 힘들어요. 아내가 사진 찍는 일을 하는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임신을 했다고 하면 일을 맡기는 데에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첫째 임신했을 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내가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남편으로서 배려를 해줘야하니까, 출산을 하기 위해 정리를 하는 그 직전에 공개하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알려진 사람이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니까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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