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5’ 출시 20주년 맞아

입력 2018-03-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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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누적 102만대, 연 평균 5만대 판매
지난해 224% 판매 역주행 기록 세워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5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1998년 3월 출시된 SM5는 브랜드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판매중인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2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2만대(2017년 말 기준)에 달한다. 출시 첫해부터 내수 판매 4만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연 평균 5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어 왔다.

1세대 SM5는 세계 10대 엔진에 18년이나 선정된 닛산의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당시에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뛰어난 정숙성과 주행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 2001년 12월에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6508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2년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웃돌았으며, 이후에도 중형 승용 부분에서 여러 차례 월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1월에 출시된 2세대 SM5는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갔고, 2010년 1월에 출시된 3세대 SM5는 ‘SM5 TCE’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다운사이징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다.

지난 해 9월에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무상으로 추가한 2018년형 SM5를 출시하며 판매량 역주행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간 SM5는 총 5810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판매량의 3배를 웃도는 기록(+224%)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36개월 할부 구매 시 1.9% 초저리 할부 혜택과 차량 무상점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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