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예임이 데뷔 싱글 '길모퉁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예임(Yeim)의 소속사 A100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길모퉁이'의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슬픈 사연을 가진 듯한 남녀가 등장한다. 여자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 남자는 둘이 같이 찍은 사진과 커플링을 보며 오열을 한다. 여자 역시 남자의 등에 얼굴을 묻으며 슬퍼하고 있어 남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상의 처음과 끝에는 '저 길모퉁이 돌고 돌고 돌아서 내게 돌아오길', '끝에 서 있어' 등 예임의 청아한 목소리가 담긴 노래의 일부분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길모퉁이' 뮤직비디오는 2013년 영화 '노브레싱'의 연출을 맡았던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연출을 통해 두 연인의 슬픈 스토리를 풀어냈다. 심금을 울리는 예임의 목소리와 영상미가 어우러져 더욱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KBS1 '안단테'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의 신입 의사 역을 맡았던 배우 이창주가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 100만 조회수를 넘나드는 개인방송 미녀 BJ 겨울의 연기가 노래의 감동을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예임은 A100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전예임으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 출연했다. 재일교포 3세 연습생이었던 그는 데뷔가 무산되는 수많은 시련을 회상하며 김세정의 '꽃길'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예임은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의 데뷔 응원 댓글이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예임의 데뷔 싱글 '길모퉁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7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사진= Yeim (예임) '길모퉁이' MV Teaser 영상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