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기안84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를 조롱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기안 84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실물 승부다. 완전 고딩 페이스. 입담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이라고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기안84가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고 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닉네임 설명글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가 올린 블로그 게시글에는 ‘논뚜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자신의 닉네임인 \'기안84\'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라는 부분이다. 일부 누리꾼이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로 인해 ‘나혼자산다’ 게시판에는 기안84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