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미우새’ 이상민♡사유리에 승리-박수홍까지…최고시청률 23.9%

입력 2018-05-28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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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사유리에 승리-박수홍까지…최고시청률 23.9%

‘미우새’의 시청률 단독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89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또 1.5%p 상승해 전국 평균 21.1%, 최고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우새’가 국내 예능 중 유일하게 20% 선을 넘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국내 모든 채널의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까지 거머쥔 ‘시청률 3관왕’으로서 5월 4째주 역시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미우새’의 2049 시청률도 또 상승했다. 27일 방송이 평균 11.3% 최고 12.4%를 기록하며 예능은 물론, 드라마, 시사교양 등 모든 장르를 통틀어 한 주간 방송된 국내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과 김종민이 지난주 배운 요리 닭가슴살 덮밥에 도전했다. 먼저 배운 대로 만든 양념장의 맛에 흡족해한 것도 잠시, 시작하기도 전에 기름으로 설전을 벌이다가 프라이팬을 태워 먹었다.

이후로도 후추를 뿌려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하는 등 서툰 모습을 보이더니 어마어마한 양의 당면을 투척했다. 당면이 불어가는데도 급기야 전분까지 넣자 당면이 서로 엉겨 붙어 한 덩어리가 됐다. 두 사람은 “떡같다”고 자평하며 “여자친구 앞에서는 못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다.

이상민은 사유리의 일본 본가를 방문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상민이 선물했던 한복을 입고 상민을 반겼다. 상민은 사유리 아버지가 좋아하는 조용필의 콘서트 티켓과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아들에게, 엄마 아빠가’라는 카드와 함께 장인이 만든 계란말이용 프라이팬을 선물해 상민을 감동케 했다. 또 사유리 엄마는 주로 가족이 함께 먹는 메뉴인 스키야키를 준비했다.

즐겁게 식사를 하던 중 사유리 엄마는 상민을 향해 사유리 아빠가 내년에 70세가 된다며 “아빠 나이도 있으니 빨리 손주를 낳아줬으면 좋겠다. 사유리도 38세. 노타임 노타임”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연소 ‘미우새’도 등장했다. 바로 빅뱅 승리. 어머니들은 스페셜 MC로 나왔던 승리의 출연을 반기며 아침부터 허세가 충만한 승리의 모습에 “무지하게 폼을 잡네”, “젊은 회장님 같다”, “회장님 맞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승리는 오래간만의 휴가를 발리에서 맞았다. 폼 나게 아침 식사와 함께 더블샷 에스프레소를 시켰지만, 쓴맛에 인상을 찌푸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유로운 아침을 즐긴 뒤 승리가 향한 곳은 풀 파티장. 그곳에서는 박수홍이 승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승리가 수홍을 발리로 초대했던 것. 승리가 자신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영어 이름을 묻자 수홍은 리필을 좋아한다며 ‘리필 박’이라고 답했다.

승리를 따라 VVIP 존을 지나 DJ 부스까지 입성한 ‘리필 박’ 박수홍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환호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최고 23.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박수홍 엄마 지인숙 여사는 “쟤는 나이가 있는데 저길 가면 어떡해”라며 못마땅해했다. 서장훈이 “어쩌면 최고령일 수 있다”고 덧붙이자 “그런 소리 하지 말아요”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는 박수홍의 표정에 지원군들이 나섰다. MC 신동엽은 “저렇게 아들이 행복해하는 표정 보면 어머님도 행복하시지 않냐”고 했고, 토니 엄마 이옥진 여사도 “저렇게 기분 좋아하는 걸 보니까 나도 좋네”라며 거들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태진아가 “저런 데 가서는 저렇게 노는 거예요. 저도 지금도 클럽 가면 저렇게 흔들고 논다”고 하자 박수홍 엄마는 “그러면 조금 마음이 편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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