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작은 프랑스’ 가평 ‘쁘띠 프랑스’ 개관 10주년

입력 2018-07-0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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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크 벼룩시장-봉쥬르 산책길-10주년 기념 오르골 특별 체험(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엔티크 벼룩시장-봉쥬르 산책길-10주년 기념 오르골 특별 체험(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10주년 특별 이벤트와 공연, 기념엽서 증정 등 기념행사 진행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 프랑스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7월25일 개관한 쁘띠 프랑스는 다양한 프랑스 문화와 일상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수도권 근교의 주말 나들이 명소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높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쁘띠 프랑스는 다른 야외 테마파크에 비해 면적은 크지 않다. 하지만 아담한 공간에 오밀조밀 배치한 구성이 오히려 마치 외국의 골목길을 거니는 것 같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매력이다. 10주년을 맞아 쁘띠 프랑스는 여름철 방문객을 위해 대표적인 명소 10선을 정리했다.


● 부티크 벼룩시장: 프랑스 문화를 골동품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관. 인형, 그림, 자기 등 프랑스와 유럽 각지에서 수집해 온 골동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랑스의 국조인 ‘닭’을 테마로 한 수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150년 된 프랑스의 고택을 고스란히 옮겨온 전시관이다. 18~19세기에 제작된 바닥부터 기와, 프랑스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인증을 받은 가구와 각종 생활 전시품까지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 생텍쥐페리 기념관: 동화 ‘어린 왕자’를 테마로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으로부터 직접 받은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유작, 그리고 어린왕자를 쓸 당시의 원본 노트를 전시하고 있다.

● 메종드마리&장: 프랑스 여인과 청년의 방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일상을 구현한 공간이다. 상류층에서 대물림하던 고가구들과 프랑스 대표 브랜드 세브르에의 다양한 도자기들이 있다.

● 유럽인형의 집: 유럽 곳곳에서 수집한 100년 이상의 전통인형 일부를 포함하여 총 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유약을 바른 도자기 인형 비스크, 프랑스의 헝겊인형, 정교한 마리오네트 등이 있다.

쌀레 드 쎄주르-10주년 기념 마임 쇼-떼아뜨르별 극장(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쌀레 드 쎄주르-10주년 기념 마임 쇼-떼아뜨르별 극장(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오르골 하우스: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 쌀레 드 쎄주르:
유럽풍 거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벽난로와 엔틱한 가구를 배경으로 곳곳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꼬르다쥐르: 코트다쥐르는 프랑스 남부 해안지역을 말한다. 프랑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회화와 조각작품이 있는 갤러리다.


● 떼아뜨르별 극장: 프랑스 전통인형극 공연장이다. 매일 가족 마리오네트극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다양한 공연용 인형들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 봉쥬르 산책길: 쁘띠프랑스 건너편 호명 호수를 배경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다.

한편 쁘띠프랑스 10주년을 기념해 매직벌룬쇼, 넌버벌퍼포먼스, 매직 초상화 이벤트, 전문해설사의 오르골 해설, 한홍섭 쁘티 프랑스 회장이 직접 안내하는 가평군 한부모 가족 및 다문화 가족 대상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7월25일 개관일에는 이날이 생일인 방문객은 무료 입장 혜택을, 그리고 방문객 모두에게 쁘띠 프랑스의 모습이 담긴 기념엽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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