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러브토크 좋지만 조절도 필요 (종합)

입력 2018-07-14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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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러브토크 좋지만 조절도 필요

‘공개 열애’ 중인 전현무와 한혜진의 ‘로맨스 토크’(?)가 연일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계신 어머니를 찾은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혜진의 연인 전현무는 홍천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함께한 느낌을 줬다. ‘기승전현무’로 통하는 한혜진과 어머니의 대화, 무지개 회원의 너스레가 이날 한 스토리를 이룬 것.

이날 한혜진의 어머니는 카네이션을 언급하며 “오빠가 주고 간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오빠’는 전현무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혜진의 형제 관계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만큼, 오빠가 없는 한혜진에게 ‘오빠’란 전현무를 의미한다. 무지개 회원들은 “한혜진에게 오빠가 없다. 남동생만 있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한혜진은 “(전)현무 오빠가 나 몰래 (어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주고 갔다”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홍천에 가보셨냐”는 무지개 회원들의 추궁에 “그렇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혜진의 어머니와 만난 적이 있다고. 전현무는 홍천까지 한혜진을 데려다주고, 다시 서울까지 함께 온 사실을 밝혔다. 또 영상 속 한혜진은 이웃 아주머니가 버스를 타고 왔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분(전현무)이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드라이브 겸 다녀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전현무의 정성 때문일까. 한혜진의 어머니는 ‘야관문 주’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딸의 남자친구를 위한 어머니의 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전현무도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 듯 특유의 너스레로 화답했다.


언뜻 방송으로 보기에는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 충만한 두 사람의 연애담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반복되는 연애담은 여러 방송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tvN ‘인생술집’에서 한혜진이, tvN ‘수요미식회’,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가 각각 우회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서로의 대한 신뢰와 사랑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다만 지나치면 부족하니만 못하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에는 조절이 필요하다. 과함이 부르는 참사를 피해 적절한 애정관계를 방송을 통해 표출하는 센스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보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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