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김준한이 달달한 ‘볼 뽀뽀’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현과 김준한은 25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각각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 신뢰감을 주는 부드러운 눈빛을 갖춘, 설지현의 남자친구이자 W그룹 법무팀 변호사 신민석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오래된 연인 사이지만, 사건에 휘말리면서 멀어지게 되는 애증의 관계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서현과 김준한이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하트만발 데이트’를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설지현(서현)이 연수원 수료식을 마친 신민석(김준한)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장면. 설지현은 신민석에게 만년필을 선물로 건네는데 이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신민석을 바라보고, 신민석 역시 설지현에게 받은 만년필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어 설지현과 신민석은 커플 셀카를 찍는가 하면, 귀여운 볼 뽀뽀를 건네는 등 여느 커플 같은 애정이 넘치는 면모를 보인다. 사랑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심쿵을 유발하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맞이하게 될 비극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현과 김준한의 ‘볼 뽀뽀’ 장면은 지난 5월 7일 건국대학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오래된 연인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는 설지현과 신민석의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연출해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은 풋풋한 청춘들이 가득한 대학교 교정의 촬영에 감회가 새로운 듯 촬영 전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등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푸릇푸릇한 대학교 풀밭 위 벤치에 자리 잡은 두 사람은 금세 연인들의 감정에 젖어 들었다. 신민석을 향한 애교 열전을 부려야했던 서현은 초반 쑥스러워 하던 것도 잠시, 연인 신민석 역의 김준한에게 애정 어린 눈빛과 귀여운 볼 뽀뽀를 건넸다. 특히 서현의 애정 공세를 온 몸에 받으면서 잔잔한 미소를 지어냈던 김준한에게 스태프들의 부러움 섞인 농담이 쏟아지는 등 웃음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극 중 오래된 연인이지만, 소소한 미래를 꿈꾸며 행복하기만 했던 설지현과 신민석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서현과 김준한은 촬영 당시인 따뜻한 봄과 딱 어울리는 커플의 모습이었다”이라며 “두 사람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