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사기혐의 피소 “父와 무관…일정 예정대로 소화” [공식입장]

입력 2018-09-11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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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사기혐의 피소 “父와 무관…일정 예정대로 소화”

원더걸스 출신이자 가수 핫펠트로 활동 중인 예은(본명 박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활동 여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예은은 지난 3월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사기 혐의로 피소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 받은 20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예은 역시 아버지 박 목사 관련해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이번 일에 적극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 피소됐다. 그리고 최근 경찰 조사에 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동아닷컴에 “개인 사생활이라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경찰 조사에 임한 것은 맞다.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아버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추가 경찰 조사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로 경찰 조사가 결정된 것은 없다. 우선 예정된 일정은 계획대로 소화할 방침이다. 앨범 무산도 사실무근이다. 애초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 맞다. 추후 앨범을 공개할 시기가 결정되면 고지하고 일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뜻하지 않게 송사에 휘말린 예은은 현재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무관함이 진실이 향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예은은 2017년 팀 해체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예은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 가수 활동 이외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하반기 앨범 컴백을 준비하던 예은은 이번 사건으로 일정에 영향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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